최근에 몇몇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느낀게 있다.
우선, 작업을 할거라면 가능하다면
최근 수년 이상 솔로였던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된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를테면,
본인이 먼저 필이 꽂히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타입이거나,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이성이 있다거나, 지나치게 눈이 높거나, 어찌되었건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나, 기타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이유 등등등.....
여튼, 이유가 무엇이든 대부분 공략하기 쉽지 않다.
수십번 찍으면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시간과 정력의 엄청난 낭비이므로 그시간에 다른 나무를 찍는게 낫다고 본다.
혹 그렇게 열심히 투자해서 대상을 가져 봤자 콩깍지가 벗겨지고 자신의 판타지가 깨지고 나면 남는것은 별로 없거든.
여튼, 호감(=판타지) 에 혹해 어떻게든 시작하긴 하지만,
사람을 알고, 발견해 나가고 거기서 경이로운 경험을 여러번 만나 보면
사랑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같이 하는거라는걸 깨닫게 되는 날이 온다.
그러고 나면 이후에는 그저 호감이 열병으로 번지는 일은 드물어 진다.
이때쯤이 바로 '아님 말고' 스킬의 시전이 가능해지는 타이밍이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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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거절당하고 너무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몇몇 보았는데,
한때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 본질이 소유욕이라고.
갖고 싶어하는데 가질수 없어서 괴로운 거라고.
쇼윈도에 걸린 상품이 너무 갖고싶지만, 돈이 없어 가질수 없는 그런것과 비슷하다고.
그런데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본질적인 차이가 있었다.
쇼윈도에 걸린 상품은 언젠가 돈을 모으면 살 수 있지만,
사람에게 거절받으면 대부분 영원히 대상을 가질 수 없다.
아, 단순한 소유욕 문제가 아니라,
희망조차 좌절되는 경험이기에 그렇게 힘든거였구나...
- 끗 -
ps. '씨바 난 수년간 솔로였는데 그럼 난 연애도 하지 말라는거임?' 이라고 열폭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노파심에 적자면, 그런 경우라면 꼬시킴 당할 생각 하지 말고 직접 대상을 꼬시면 되겠다. 글을 자세히 보면 님들은 연애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능. 님들이 언능 힘내서 나같은 사람을 꼬셔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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