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에 해당되는 글 4

  1. 2009/12/28 다트 레이팅 테이블 (2)
  2. 2009/12/19 뼈를 깍아 내자고.... (9)
  3. 2009/12/19 아바타 3D
  4. 2009/12/17 노클러치 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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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느라 힘들었다. -_-

일단은, 새해에는 B6+ 이 목표. 다음해에는 A 클래스..!
2009/12/28 13:53 2009/12/28 13:53
수년 전에 치과에 갔더니 부정교합이 너무 심각한데 교정으로는 답이 안나오니 톱으로 턱뼈를 썰어 내자는 권유를 받았었다. 꺼먼 종이를 앙 하고 물고 나면 원래는 이와 이가 맞물리는 자국이 많이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내경우는 점이 딱 3개 찍혀 있었다... 면 요리도 이빨로 끊어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사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꽤나 있던 상태다.

하지만 생긴대로 & 난대로 살다 죽지 뭐... 라는 생각으로 권유를 상콤하게 무시, 아마도 4년쯤이 흐른것 같은데...

얼마전 치과를 가서 X-Ray 를 찍어 보니 그동안 부하를 견디어온 3개 치아 중 하나의 뿌리가 깨져 있고 뿌리 쪽에는 염증이 나서 물이 차 있다. 아직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 점 더 심해질거라고....

그러니까, 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내 턱 뼈를 쪼개 붙이고 그 후 1년간 입안에 철골 구조물을 달고 사는짓을 하자는 얘긴데.... 이거 진짜 해야되는거냐? 하기 싫어서 미칠것 같다.
2009/12/19 05:04 2009/12/19 05:04

아바타 3D

문화 2009/12/19 04:41
예고편만 봤을때는 실사와 3D 와의 느낌 차이가 너무 커서 마치 특촬물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던지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고나니 대박...

질감표현이나 이런 부분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좀 극복해야 겠지만 3D 모델의 감정 연기는 이전에 나온 영화들과는 아예 레벨이 다르다. 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던걸까?

..
찾아보니 얼굴 감정 표현에 이모션 캡쳐라는 기술을 썼다고 한다. 별다른건 아니고 예전보다 배우들 얼굴에 센서를 좀 더 많이 찍어서 캡쳐한 모양. 동공과 눈썹 떨림까지 캡쳐했다니 대단들 하다.

모션 캡쳐는 실제로 잡아보면 느낌이 너무 안살아서 손으로 많이 과장해야 그럴싸 해졌던것 같은데.. 혹시 그것도 센서 갯수 늘리면 해결 되는걸까?

음.. 아마 아닐것 같다.


..

3D 울렁증이 있는 유미는 결국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버렸다.

3D 버전의 필름은 제발 DOF 를 끄고 렌더링 해주면 좋겠다. 이미 흐릿하게 렌더링 되어 촛점이 맞을리 없는 사물에 무의식적으로 촛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게 되니 울렁증이 없는 나도 눈이 피곤하다.
2009/12/19 04:41 2009/12/19 04:41

노클러치 변속

취미/차 2009/12/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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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노클러치 변속을 시도하기 시작했었는데(http://testors.net/tt/1116) 열달정도가 지나니 드디어 마스터. 써킷에서 계속 사용중인 힐앤토도 '쓸 줄 안다' 라고 말하기는 부끄러운 수준인데 어쩌다 보니 노클러치 변속은 익숙해져서 이제는 출퇴근 및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연습을 시작한건 딱히 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냥...

1. 왠지 차와 더 친해질 수 있을것 같아서
2. 그럼 혹시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어서
3. 무엇보다 간지나 보여서

였는데 1과 3번 목적은 달성된것 같다.

바이크에서 이미 노클러치 변속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어를 빼는건 쉬웠다. 기어를 넣는것이 문제인데... 처음엔 RPM 계기판을 보고 기어비와 정확한 비율의 회전수가 되었을때 기어를 밀어넣는 연습을 했는데 공도에서 추천할만할 짓거리는 못되는것 같다. (계기판 보고 있다가 앞차 들이받는 수가 있다. -_-)

그렇게 얻어진 타이밍 감각으로 노클러치 변속을 시도했으나... 시도하는 RPM 이 무엇이냐에 따라 타이밍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머플러 튜닝을 해서 RPM 을 귀로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현재 폴쿱 머플러는 순정상태라서 귀로 그걸 파악하는건 내 수준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다 요령이 생겼는데... 뭐랄까 기어봉에 아주 약간만 힘을 줘서 반쯤 걸치듯이 해놓으면 뭔가 미묘하게 열리는 느낌이 손으로 전달된다. 그러면 0.2 초쯤 뒤에 기어를 힘차게 밀어넣으면 아무런 저항이나 충격 없이 기어가 정확하게 들어간다. 아마도 싱크로나이저 게이트가 열리는 것이 느껴지는거라 추측된다.

아, 위의 2번 목적이 달성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것 같다. 실제로 숙달되서 써 본 결과 노클러치 변속은 클러치를 쓰는것보다 가속이 훨씬 느리다. 왜냐하면 노클러치 변속 - 업쉬프팅 - 은 중립 상태에서 RPM 이 떨어지는것을 기다려야 하는 타이밍이 있기 때문이다. 기어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포르테 쿱 수동 기준)은 이게 1초 혹은 그 이상 걸린다.

숙련자의 경우 변속에 0.2 초정도가 걸린다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실제로 출퇴근길에 노클러치 변속을 하고 나면 변속 전에 내 옆에 있던 택시가 변속 후에는 3m 쯤 앞서 있다.

결론은 왼발을 다쳐서 어지간하면 왼발을 쓰고싶지 않거나.. 혹은 내리막길에서 출발해서 아예 클러치를 한번도 안쓰고 출발 및 주행... 같은짓 (이짓.. 유미네 집이 내리막길이라서 진짜 시도 해봤다 -_-)을 하고서 자기만족을 느끼는 차 덕후질을 할게 아니라면 별로 쓰잘데기 없는 기술이 되겠다. 아, 물론 클러치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여튼, 370z 에서 선보인 레브매칭 기술등이 보편화 되면 힐앤토와 함께 과거의 유물이 될 스킬임에는 틀림 없다.. [..]
2009/12/17 01:24 2009/12/17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