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2'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6/02 비녀 꽃기 스킬 습득..! (12)
  2. 2009/06/02 물질들과의 하루 (29)
예전 G마님이 종종 머리를 특이하게 묶어 줬었다. (그러고선 그걸 '똥머리' 라고 불렀다. -_-) 사실 머리를 그렇게 해놓으면 좀 편하긴 한데 난 도저히 그 방법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대충 묶고 다녔다.

며칠전 회식자리에서 옆에 앉아있던 언냐들이 내 머리를 가지고 놀더니 한 언냐가 자기 비녀를 꽂아 주었다. 그런데 사람들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다들 앞으로 비녀 꽂고 다니라는 거다. 마침 당일 오전에 어떤 언냐가 날 보고 비쩍 마른데다 머리가 길어 도닦는 이외수옹 같아 40대로 보인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 터라 머리모냥을 좀 바꿔보고 싶던 차였다.

회식 다음날 한 언냐가 비녀(라고 주장했지만 아무리 봐도 그냥 나무젓가락 같아 보이는 물건) 3개를 선물해 줘서 더이상 사람들의 얘기를 흘려 듣는건 사람된 도리가 아니다 싶어 집에 와서 맹연습을 해 보았다.

그 결과...

2009/06/02 22:40 2009/06/02 22:40

물질들과의 하루

일상 2009/06/02 00:39
* 로터스를 몰아 봤다. 엔진이 웜업이 안되면 6,000rpm 에서 퓨얼컷이 걸리더라. 조금 더 주행해 보니 온도 게이지가 뜨면서 리밋이 8,000rpm 으로 풀렸다. 1,800cc NA 엔진인데 190마력이란다. 뒷통수에서 터지는 8,000 rpm 의 엔진소리, 작고 억센 핸들, 더 억센 클러치, 철컥대는 미션... 뭐 그냥 말그대로 "커다랗고 번호판 달린 카트" 였다. 이걸 잘 몰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해야할것 같다. 아, 탈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나올때는 곡예를 해야했다. 여친을 이런 차 옆자리에 태웠다간 당장 차일것 같다. 인생은 무료한데 돈이 뎀빈다면 필히 구매 해야할 정말 쿨한 장난감이었다. 이런거 사면 주말마다 무조건 써킷으로 고고씽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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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Elise R.. 주변에 로터스 산 사람이 생겼으니 난 돈생기면 란에보 사야지..





* MBL 을 들어봤다. TR 앰프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같은건 플레이 하자 마자 다 날아가 버렸다. 완전 뿅갔다. 이놈들의 가격은 항상 '문의 요망' 이었던지라 이게 얼만지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1,000만원이란다. 그래.... 인생 항상 이런식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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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 7008.




* Seawind 를 지르기 일보 직전.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밑에 연못이 있던데 거기서 가지고 놀아야겠다. 그런데 환율때문에 가격이 터무니 없이 올랐다. 히밤.. 작년에 사둘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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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sho Seawind. 이래뵈도 이게 높이가 2m 랍니다. 실제로 보면 간지 쩔어염..




* 사실은, 혼자 노는게 거의 다 질려 간다. 연애도 시큰둥하고.... 매형 말로는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는 재미만 남은거라는데 진짜 그런것 같기도 하면서도 이미 결혼한 뒤에 삶이 무료해서 차와 오디오에 버닝중인 어떤 님을 보면 또 괜히 낚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커플족일때는 소개팅 시켜준다고 추근덕대던 님들이 정작 솔로가 되고나니 왜 다 버로우를 타시능겨.. -.-+


* 오늘의 교훈 : 여자분들, 저처럼 차, 오디오, 카메라, 기타등등 이것저것에 문어발 걸치고 있는 남자를 만나면 패가망신 함니다.
2009/06/02 00:39 2009/06/02 00:39